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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경

6월 15일 무상법품 제이(無相法品 第二) 11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1,802

17-06-16 22:25

본문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모두가 모양이 있거늘, 모양 있는 법이 능히 세간을 벗어날 수 있겠사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내가 말한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모양도 없고 함도 없다. 왜냐하면, 욕심을 잘 여의어(善入離欲), 마음이 항상 청정하고 실다운 말로 방편을 삼아 본각(本覺)의 이익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니 이것이 단바라밀(檀波羅密, 보시바라밀)이다. 지극한 생각이 견고하여 마음에 항상 머무는 것이 없고 청정하고 물듦이 없어 삼계(三戒)에 집착하지 않으니 이것이 시바라밀(尸波羅密, 지계바라밀)이다. 공을 닦아 결박(結)를 끊어 모든 있는 것(有)에 의지하지 않으니, 삼업(三業)이 고요해져 몸과 마음에 머무는 것이 없음이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 인욕바라밀)이다. 명수(名數)를 멀리 여의고, 공이란 견해(空見)와 유란 견해(有見)을 끊어서 오음(五陰)의 공(空)에 깊이 들어가니 이것이 비리야바라밀(毘梨耶波羅蜜, 정진바라밀)이다. 텅 비어 고요함을 모두 여의고 어떤 공에도 머물지 않으나, 마음은 무(無)에 처하여 대공(大空)에 있으니 이것이 선바라밀(禪波羅密, 선정바라밀)이다. 마음에는 마음이라는 모양이 없으나 텅 빈 허공을 취하지도 않고, 모든 행(行)이 일어남이 없으나 적멸(寂滅)을 인증(證)하지도 않으며, 마음에는 나고 듦이 없어 성품이 항상 평등하고 모든 법의 실제(實際)가 모두 본래 그러한 성품이어서 어떤 지위에도 의지 하지 않고 지혜에도 머물지 않는 것이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다. 선남자야, 이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모두 본각(本覺)의 이익(本利)을 얻고 ‘본래 그러한 성품(決定性)’에 들어가 초연히 세간을 벗어나니 걸림도 없고 해탈도 없다.(無礙解脫)

선남자야, 이와 같이 해탈법의 모양(解脫法相)은 모양(相)도 없고 행(行)도 없고 벗어남(解)도 없고 벗어나지 않음(不解)도 없으므로 이름을 해탈(解脫)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해탈의 모양은 모양(相)도 없고 행(行)도 없으며, 움직임도 없고(無動) 어지러움도 없어(無難) 적정한 열반(寂靜涅槃)이지만 또한 열반(涅槃)이라는 모양(涅槃相)도 취(取)하지 않기 때문이다.

 

解脫菩薩 而白佛言 尊者 六波羅蜜者 皆是有相 有相之法 能出世也 佛言 善男子 我所說六波羅蜜者 無相無爲 何以故 善入離欲 心常淸淨 實語方便 本利利人 是檀波羅蜜 至念堅固 心常無住 淸淨無染 不著三界 是尸波羅蜜 修空斷結 不依諸有 寂靜三業 不住身心 是羼提波羅蜜 遠離名數 斷空有見 深入陰空 是毘梨耶波羅蜜 俱離空寂 不住諸空 心處無住 不住大空 是禪波羅蜜 心無心相 不取虛空 諸行不生 不證寂滅 心無出入 性常平等 諸法實際 皆決定性 不依諸地 不住智慧 是般若波羅蜜 善男子 是六波羅蜜者 皆獲本利 入決定性 超然出世 無礙解脫 善男子 如是解脫法相 皆無相行 亦無解不解 是名解脫 何以故 解脫之相 無相無行 無動無亂 寂靜涅槃 亦不取涅槃相

 

 

댓글목록

없음님의 댓글

생각으로 헤라리면 어끗날 수 밖에 없겠네요.
인간의 구조상 그냥 산다는게 까마득히 보이지만 그러하기에 가능하겠죠.
암튼 깨달음 없이는 불가능한 것은 뿐명해 보입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생각으로 헤아려 이 법을 깨달으려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 즉, 나무에서 물고기를 얻으려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티끌만큼이라도 생각으로 헤아리면
그 즉시 어긋나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