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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경

5월 24일 진성공품 제육 (眞性空品 第六) 06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1,795

18-05-25 11:39

본문

사리불이 사뢰었다.

“일체중생은 일천제(一闡提)로부터 비롯되니 천제(闡提)의 마음이 어떤 계위에 머물러야 여래와 여래의 실상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천제의 마음으로부터 나와 여래와 여래의 실상에 이르기까지 다섯 계위에 머물러야 한다.

첫째는 신위(信位)니, 이 몸 가운데 있는 진여의 종자(鐘子)가 허망한 것에 가려져 있으나, 허망한 마음을 버리고 떠나면 맑은 마음(淨心)이 깨끗해진다는 것을 믿어서 모든 경계가 의미와 언어(意言)로 분별한 것임을 아는 것이다.

둘째는 사위(思位)니, 사(思)는 모든 경계는 오직 뜻과 말(意言)이라는 것으로, 뜻과 말로 분별하여 그 분별하는 뜻을 따라 드러나 보이는 경계는 나의 본식(本識)이 아님을 관(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본식은 법도 아니고 뜻도 아니며, 취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 취하는 주체도 아님을 아는 것이다.

셋째는 수위(修位)다. 닦는다(修)는 것은 항상 일으키는 것으로, 일으키는 주체와 일어나는 대상을 동시에 닦는 것이니, 먼저 지혜로써 인도하여 모든 장애와 난관을 물리치고 구속(蓋纏)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넷째 행위(行位)다. 행(行)은 모든 행의 자리를 떠나 마음에 취하고 버림이 없는 것으로, 지극히 맑은 근기가 예리하고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여여하니, 결정된 여실한 성품(決定實性)이며 큰 열반(大般涅槃)으로서 자성만이 오직 공적하고 광대한 것이다.

 

舍利弗言 一切衆生 從一闡提 闡提之心 住何等位 得至如來如來實相 佛言 從闡提心 乃至如來如來實相 住五等位 一者信位 信此身中 眞如種子 爲妄所翳 捨離妄心 淨心淸白 知諸境界意言分別 二者思位 思者 觀諸境界 唯是意言 意言分別 隨意顯現 所見境界 非我本識 知此本識 非法非義 非所取非能取 三者修位 修者常起 能起起修同時 先以智導 排諸障難 出離蓋纏 四者行位 行者 離諸行地 心無取捨 極淨根利 不動心如 決定實性 大般涅槃 唯性空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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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반야지님의 댓글

어제는 반가운 도반이  왔습니다. 즉심선원의 초창기멤버로  법회 두번참석하고는 이자리를 확인한 도반입니다. 
그는 친구따라  와서  이런 공부세계가 있는줄도 모르고. 이공부에 대한 알음알이도  전혀  없으며 삶도 평탄하지가  않았다고 하네요.
친구를 따라 법회에 처음 참석해서 선생님 법문을 들으니 도무지 처음 듣는 소리들이라 '참 희한한 이야기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만 ''인정하라''  ''받아들이라'' 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쑥 들어왔답니다.  그래서 그는  집으로 돌아가 자기가 살아온 모든 삶을 그냥 하나씩 하나씩 돌아보며  받아들이고 받아들이고  받아들였는데, 그러던  어느 순간,  "아! 삶이란 본래 이러하고, 나의  삶 역시 원래 이러하구나.  본래 그렇구나."하는 각성이 일어나면서, 삶이란 본래 그러하여 받아들이고 참아야 할 것 자체가 없음을 깨달았답니다. 그리고는 동시에 모든 생각이 쉬면서 세상을 향한 모든 분노와 시비가 그냥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것이 두번 째 법회를 참석하고 집에 돌아갔던 때랍니다.
이 이후로 그냥 아무런 시비없이 그렇게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그 도반의 이 말을 듣는 순간. 그의 녹아내림이  울림이 되어 그대로 가슴에 전달이 되었읍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동영상만 봐서는  아무리  많이  보아도  법회 현장에서의  이런 울림과 진솔함과 법향은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법회에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인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이 절로 일어났습니다. 
어제 함께  하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