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또 지혜의 말씀 청합니다.
작성자 : 박제추천수 : 0조회수 : 1,898
관련링크
본문
다음 닉네임 : [박제] 2016.02.18. 13:02
"모르고 짓는 죄"가 진리를 모르기에 비롯된다는 의미는 알고 있었으나 시비분별이라 는데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오직 간택하지만 마라." 이제야 알겠습니다. 선생님 말씀들이 꿰어집니다.
그런데 60년 넘게 누구보다 시비분별에 철저했던 사람(가치니 삶의 의미 등)이라 일단은 제 머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나아가지를 못합니다.
연기법을 제가 다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또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40대 중반 무렵 새벽이었습니다.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오른 쪽 1차선으로 가다 도로 가장자리쪽에서 직각으로 고개를 내밀고 다가오는 택시를 보며 당연히 내차를 보았다고 생각, 속도를 멈추지않고 달렸고 택시는 내차를 못보았던지 그대로 돌진해 내차가 옆으로 누우며 미끄러졌고 불꽃이 튀는 걸 지켜볼 수밖에요. 그리고 택시는 뺑소니를 쳤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택시는 사고를 지켜본 다른 택시기사에게 붙잡혀왔습니다. 과정은 생략하고, 저는 제가 하필 이 시간에 이 자리를 왔기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니 그 택시 기사분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금전적 손실을 생각하면 더욱이죠. 그분이 70대 노인이라는 게내 마음을 돌아보게 한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리 생각하면 부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의 잘못이야 당연하지만, 연기법으로 본다면 잘못된 생각이나 길로 나아가게 한 수많은 인연들의 단초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을 내려놓기가 어려워 이리 법을 여쭙니다.
제가 선생님이 쓰신 연기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겠지요?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붙임)
글을 올리고 법문을 듣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시비분별하지 않음이 법인데, 택시기사에게 미안하다(속에는 자기우월심)는 시비분별을 하고, 부처님의 말씀이 있기에 잘못되었다는 시비분별을 하고 있으니, 법을 벗어나고 있는 게(생각으로 헤아리고 있는) 아닌가? 하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