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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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처음엔 일부러 답변을 미루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기란 놈이 방문을 해서 머리가 제대로 맑지 못해서 이렇게 더 많이 늦었네요.
그리고 하늘이가 답변을 해서 도움과 해결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답변을 미룬 것은
님께서 생각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시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님께서 지금이라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답변을 즉각하지도 않고 그것도 한참이나 반응이 없을 때에 님의 느낌이 어땠습니까?
분명히 무슨 느낌과 생각과 헤아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내용을 알고자 이 물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 님의 생각의 헤아림을 이야기 하기 위해 답변을 미룬 것인데
님께서 생각하시는 나의 답변 없음에 대한 생각이 맞아 떨어집니까?
답변이 없는 것이 저처럼 같은 생각을 했습니까?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전 그것을 보시게 하기 위해 답변을 미룬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의 앎으로 머리 속에서 세상에 대한 정보를 투영하고 해석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그것이 생각이나 감정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맞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리곤 님처럼 아내에 대한 걱정이 생기면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자신의 생각 속에 몰입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님의 아내께 말씀해보십시오.
물론 남편이 위중한 병에 걸렸으니 걱정은 분명히 많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상심도 대단하실 것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님이 걱정하는 것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다 스스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님의 모든 걱정은 오직 님의 마음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지 실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한다고 하더라도
삶은 늘 바뀌기 때문에 또 모든 것이 다 인연따라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여 세상을 자신의 마음에 맞게 재단하려 하기에
자신의 눈에만 자신이 걱정하는 식으로 문제가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러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내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의 일(아내도 엄연히 남입니다.)은 남에게 맞기십시오.
암이란 실제로 육체적인 요인보다 마음에서 온다고 합니다.
님께서 진정으로 걱정하실 일은
있지도 않은, 해결할 수도 없는 생각의 장난과 놀이에 속아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사도 생각의 일일 뿐이고 걱정도 생각의 일일뿐임을 알아서
마음이 편해지실 것입니다.
댓글목록
우페카님의 댓글
우페카 14.04.15. 11:58
그렇군요.
여러번 읽었습니다.
우매한 탓에 이제서야 하시는 말씀의 뜻을 헤아릴듯 합니다.
이마음이든 저마음이든 제가 만든것들임을 알면서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윤기붕 14.04.15. 14:50
저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