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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경 무상법품 제이(無相法品 第二) 10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1,552

17-07-28 23:44

본문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일어남이 없는 마음(無生之心)은 어떤 것을 취(取)하고 버리며(捨) 어떤 법의 모양(法相)에 머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어남이 없는 마음(無生之心)은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며, 마음 아닌데 머물고 법 아닌데 머무느니라.”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마음 아닌 데 머물고 법 아닌 데 머무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에 일어남이 없으면 마음 아닌 데 머무는 것이고, 법에 일어남이 없으면 법 아닌 데 머무는 것이다. 선남자야, 마음과 법에 일어남이 없으면 의지하여 머물 것이 없고, 모든 행에 머묾이 없으면 마음이 항상 공적하여 다른 모양(異相)이 없느니라. 비유하면 저 허공은 움직임과 머묾이 없어 일어남도 지음도 없으며, 저것도 없고 이것도 없는 것과 같다. 텅 빈 마음의 눈(空心眼)을 얻고 텅 빈 법의 몸(法空身)을 얻으면 오음(五陰)과 육입(六入)이 모두 다 공적(空寂)해지느니라. 선남자야, 텅 빈 법(空法)을 닦는 이는 삼계(三界)에 의지하지 않고 계율의 모양에도 머물지 않아 청정하고 망념이 없으니 거둠(攝)도 없고 놓아버림(放)도 없다. 성품이 금강(金剛)과 같아서 삼보(三寶)를 무너뜨리지 않으니 텅 빈 마음은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육바라밀(六波羅蜜)을 다 갖추었느니라.”

 

解脫菩薩 而白佛言 尊者 無生之心 有何取捨 住何法相 佛言 無生之心 不取不捨 住於不心 住於不法

解脫菩薩 而白佛言 尊者 云何住於不心 住於不法 佛言 不生於心 是住不心 不生於法 是住不法 善男子 不生心法 卽無依止 不住諸行 心常空寂 無有異相 譬彼虛空無有動住 無起無作 無彼無此 得空心眼 得法空身 五陰六入 悉皆空寂 善男子 修空法者 不依三界 不住戒相 淸淨無念 無攝無放 性等金剛 不壞三寶 空心不動 具六波羅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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