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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 | 10월 13일 육조단경 39. 진가동정게(眞假動靜偈) 1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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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칠월 팔일, 문인들을 불러 고별하셨는데, 선천원년에 신주(新州) 국은사(國恩寺)에 탑을 만들고, 선천(先天) 이년에 이르러 고별을 하셨다.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가까이 오너라. 내가 팔월이 오면 세간과 이별하고자 하니 너희들에게 의심이 있으면 빨리 물어라. 너희들을 위해 의심을 깨뜨려 마땅히 미혹을 다 없애어서 너희들로 하여금 안락하게 하겠다. 내가 만약 떠난 뒤에는 너희들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법해 등 여러 스님들이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우는데 오직 신회(神會)만이 움직이지도 슬피 울지도 않으니,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어린 신회만이 도리어 선(善)과 선(善)하지 않음이 평등하다는 것을 얻어서 헐뜯고 칭찬함에 움직이지 않는데, 나머지들은 그렇지 못하구나. 수년을 산중에서 무슨 도를 닦았으며 너희들이 슬피 우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 내가 나의 가는 곳을 몰라서 걱정되어서인가? 만약 가는 곳을 모른다 하더라도 마침내는 너희들과 이별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슬피 우는 것은 (너희들이)내가 가는 곳을 몰라서이다. 만약 가는 곳을 안다면 곧 울지 않을 것이니, 자성의 본체는 남도 없고 없어짐도 없으며 옴도 없고 감도 없는 것이다.
너희들은 모두 앉아라. 내가 너희들에게 한 게송을 줄 터이니 진가동정게(眞假動靜偈)이다. 너희들은 모두 외워 가져서 이 게송의 뜻을 알면 너희들은 나와 같을 것이니, 이 게송에 의지해서 닦으면 종지를 잃지 않을 것이다.”
여러 스님들은 예배를 하고 대사께서 게송을 남기시기를 청하고는 공경한 마음으로 받아 지녔다.
大師先天二年八月三日에 滅度하셨다 七月八日에 喚門人告別한대 大師先天元年에 於新州國恩寺造塔하시고 至先天二年七月告別하셨다 大師言하되 汝衆近前하라 吾至八月欲離世間하니 汝等에 有疑早問하라 爲汝破疑하여 當令迷者盡하고 使汝安樂케하리라 吾若去後면 無人敎汝하리라 法海等衆僧은 聞已하고 涕淚悲泣한대 唯有神會는 不動亦不悲泣하니 六祖言하되 神會小僧이 却得善不善等하여 毁譽不動한데 餘者不得이로다 數年山中에 更修何道며 汝今悲泣은 更有阿誰인가 憂吾不知去處在인가 若不知去處라도 終不別汝니라 汝等悲泣은 卽不知吾去處니 若知去處며 卽不悲泣하리라 性體는 無生無滅하고 無去無來니라 汝等盡坐하라 吾與汝一偈하니 眞假動靜偈니라 汝等盡誦取하여 見此偈意하면 汝與吾同이니 依此修行면 不失宗旨리라 僧衆禮拜하고 請大師留偈하여 敬心受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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