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법회
마조어록 | 3월 5일 마조어록 감변 8. 석두로 가는 길은 미끄럽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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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봉(鄧隱峰)이 조사에게 하직인사를 하자 조사께서 물었다. “어디로 가려느냐?” “석두(石頭)스님께 가렵니다.” “석두로 가는 길이 미끄러우니라.” “장대 짚고 가다가 장터를 만나면 놀다 가렵니다.” 겨우 석두스님의 암자에 도착하여 선상을 한 바퀴 돌고는 지팡이를 한번 내리치더니 물었다. “무엇이 종지(宗旨)입니까?” 석두가 “아이고 아이고” 하자 등은봉은 말이 막혔다. 돌아가 조사께 그대로 말하니 조사께서 말하였다. “너는 다시 가서 그가 ‘아이고, 아이고’하거든 너는 ‘허허’라고 두 번 말해라.” 등은봉이 다시 가서 앞서 한 물음대로 물었더니 석두는 이내 ‘허허’하였다. 등은봉은 또다시 말문이 막혀서 돌아와 조사께 이르니 조사께서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말했잖느냐? 석두로 가는 길이 미끄럽다고.”
鄧隱峰辭祖하자 祖曰 甚處去오 云石頭去니이다 祖曰 石頭路滑이다 云竿木隨身하야 逢場作戱가 便去리이다 纔到石頭하야 乃遶禪蛆一匝하고 振錫一下하고는 問하되 是何宗旨잇가 頭曰 蒼天蒼天하자 峰無語하였다 卻回擧似祖하니 祖曰 汝更去하여 見他道蒼天蒼天하거든 汝便噓兩聲하라 峰又去하여 一依前問하니 頭乃噓兩聲하였다 峰又無語하고 歸擧似祖하니 祖曰 向汝道石頭路滑이다
등은봉이 하루는 흙을 담은 수레를 밀고 가는데 조사께서 다리를 쭉 뻗고 길가에 앉아 있었다. 봉이 말했다. “스님 청 하건데 다리를 거두어 주십시오.” 하니 조사께서 “이미 폈으니 거둘 수 없네.” 라고 하자, 등은봉은, “이미 나아가니 물러설 수 없습니다.” 하고는 수레를 밀어 깔고 지나가 조사의 다리를 다치게 하였다. 조사께서 다리를 다쳐서는 법당으로 돌아와 도끼를 집어 들고는 말하였다. “조금 전에 바퀴를 굴려 노승의 다리를 다친 놈은 지금 당장 나오너라!” 등은봉이 나와서 조사 앞에 목을 쓱 빼어 들이미니 조사께서 곧 도끼를 치웠다.
峰 一日推土車次한데 祖展脚在路上坐하였다 峰云 請師收足이니이다 祖云 巳展不收니라 峰云 巳進不退니이다 乃推車碾過하여 祖脚損하였다 祖脚損하여 歸法堂하여 執斧子云하되 適來碾損老僧脚底出來하라 峰便出하여 於祖前 引頸하니 祖乃置斧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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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허동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덕인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_^
윤기붕님의 댓글
오늘은 날이 따뜻하고 화창합니다.
님들께서도 좋은 주말보내십시오.*^^*
포세인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