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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어록 | 1월 29일 마조어록 3. 감변. 무명번뇌를 당장 쉬어라.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5,008

15-01-30 13:00

본문

석공혜장선사(石鞏慧藏禪師)는 본래 사냥을 업으로 살았고 사문(沙門)을 싫어하였다.

사슴 떼를 쫓다가 조사의 암자 앞을 지나게 되었다.

조사께서 그를 바라보니 혜장이 물었다.

“화상께서는 사슴이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까?”

조사께서 물었다.

“그대는 무엇 하는 사람인가?”

“사냥꾼입니다.”

조사께서 말하였다.

“너는 활을 쏠 줄 아느냐?”

“쏠 줄 압니다.”

“화살하나로 몇 마리나 잡느냐?”

“한 개로 한 마리를 잡습니다.”

조사께서 말하였다.

“너는 활을 잘 못 쏘는구나.”

“화상은 활을 쏠 줄 압니까?”

“쏠 줄 알지.”

“화상은 화살 한 개로 몇 마리를 잡습니까?”

“한 개로 한 떼를 잡지”

“저들도 생명인데 무엇에 쓸려고 한 때나 잡습니까?”

그러자 조사께서 말하였다.
“네가 이미 그렇게 안다면 왜 스스로를 쏘지 않는가?”

“저보고 스스로를 쏘라고 하시나 스스로 쏠 곳을 모릅니다.”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이놈아 광겁(曠劫)이래로의 무명번뇌(無明煩惱)를 금일 당장 쉬어라.”

혜장은 바로 활과 화살을 버리고 스스로 칼로서 머리를 깎아 마조조사께 출가하였다.

 

石鞏慧藏禪師는 本以弋獵爲務로 惡見沙門하였다 因逐群鹿타가 從祖菴前過하였다 祖乃迎之하니 藏問하되 和尙見鹿過否아 祖曰 汝是何人인가 曰獵者니이다 祖曰 汝解射否아 曰解射니이다 祖曰 汝一箭射幾箇인가 曰一箭射一箇니이다 祖曰 汝不解射로다 曰和尙解射否아 祖曰 解射니라 曰和尙一箭射幾箇오 曰一箭射一群이다 曰彼此是命인데 何用射他一群이오 祖曰 汝旣知如是면 何不自射인가曰若敎某甲自射나 卽無下手處니이다 祖曰 這漢아 曠劫無明煩惱를 今日頓息하라 藏當時毁棄弓箭하고 自以刀截髮하여 投祖出家하였다

 

하루는 부엌에서 일을 하는데 조사께서 물었다.

“무엇을 하느냐?”

“소를 먹입니다.”

조사께서 말했다.

“어떻게 먹이느냐?”

“한번 풀밭에 들어가면 바로 코뚜레를 잡고 끌고 나옵니다.

“그대는 참으로 소를 잘 먹이는구나.”

 

一日在廚作務次에 祖問曰 作什麽오 曰牧牛니이다 祖曰 作麽生牧오 曰一迴入草去면 便把鼻孔拽來니이다 祖曰 子眞牧牛로다

 

 

 

 

 

댓글목록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덕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_^

나그네 님의 댓글




서울법문 하실땐 더 잘 들리는것 같네요~ 총무님,참고하시구요..
법문 감사드려요*^^*

無事人님의 댓글




음향에 대한 얘기들이 종종 들리니 이 문제를 연구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