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동영상

지난법회

달마무심론 | 7월 13일 무심론(無心論) 01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178

17-07-15 06:40

본문

무릇 지극한 이치는 말이 없으나 짐짓 말을 빌려 이치를 드러내고 큰 도는 모양이 없으나 사물에 붙여서 형체를 드러내니 오늘 짐짓 두 사람을 세워 같이 무심을 담론케 하리라.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마음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느니라.”

물었다.

“이미 마음이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누가 능히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見聞覺知) 누가 무심인줄 압니까?”

“도리어 그 마음이 없기에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이요. 능히 마음이 없음을 아느니라.”

물었다.

“만약 기왕에 마음이 없다면 곧 보고 듣고 느끼고 알지 못할 것이거늘 어찌하여 견문각지를 한다고 하십니까?

“내가 비록 마음이 없으나 능히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느니라.

물었다.

“이미 능히 견문각지면 곧 마음이 있는 것인데 어찌 없다고 하십니까?”

“다만 그 견문각지가 바로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견문각지를 떠나 다시 어느 곳에서 따로 무심이 있겠는가? 내가 지금 네가 알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하나하나 너를 위해 설명하여서 너로 하여금 진리(眞理)를 얻어 깨치게 하리라.

가령 온종일 본다고 할 것 같으면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보지 않음이니 보는 것은 곧 마음이 없는 것이요. 온종일 들을 것 같으면 듣는 것으로 말미암아 들음이 없으니 들음 역시 마음이 없는 것이요, 온종일 느낄 것 같으면 느끼는 것으로 말미암아 느낌이 없는 것이니 느끼는 것 역시 마음이 없는 것이요. 온종일 알 것 같으면 아는 것으로 앎이 없으니 아는 것 역시 마음이 없는 것이니,

하루 종일 지어도 짓는 것은 지음이 없는 것이니 지음 역시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말하기를 ‘견문각지가 모두 무심이다’라고 하니라.”

 

夫至理無言이나 要假言而顯理요 大道無相이나 爲接麤而見形이니 今且假立二人하여 共談無心之論矣리라

弟子問和尙曰 有心無心이오

答曰 無心이니라

問曰 旣云無心이면 誰能見聞覺知하고 誰知無心이니이까

答曰 還是無心으로 旣見聞覺知하고 還是無心이 能知無心하니라

問曰 旣若無心이면 卽合無有見聞覺知어늘 云何得有見聞覺知니이까

答曰 我雖無心이나 能見能聞能覺能知하니라

問曰 旣能見聞覺知면 卽是有心인데 那得稱無니이까

答曰 只是見聞覺知가 卽是無心이니라 何處更離見聞覺知別有無心이리오 我今恐汝不解하여 一一爲汝解說하여 令汝得悟眞理케하리라 假如見終日이면 見由爲無見이니 見亦無心이오 聞終日이면 聞由爲無聞이니 聞亦無心이오 覺終日이면 覺由爲無覺이니 覺亦無心 이요 知終日이면 知由爲無知니 知亦無心이니 終日造作이라도 作亦無作이니 作亦無心이니라 故云 見聞覺知가 總是無心이라하니라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0-06-17 10:34:00 달마어록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윤기붕님의 댓글

무심론은 원래 서울법회 교재인데,
지난 일요일 서울법회에서 강의한 동영상 파일이 손상되어 첫 강의부터 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심론 첫 강의는 내용상으로도 의미가 크고 첫 강의부터 빠뜨릴 수가 없어,
대구 법회회원들의 동의하에 무심론 첫째 시간만 대구에서 다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동영상은 대구에서 강의한 동영상입니다. 
내용은 서울에서 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