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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오성론 | 8월 8일 오성론 27. 생각으로 갈 수 없는 곳, 생각이 끊어진 곳.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011

19-08-10 11:14

본문

초경(一更)에 결가부좌로 단정히 앉아

편안한 정신으로 텅 빈 가슴 안을 고요히 비춰본다.

아득한 겁(劫)으로부터 생기지도 멸하지도 ​않으니

어찌 생멸(生滅)로 멸하고 생함을 헤아리겠는가?

모든 법이 다 허깨비와 같고

본성은 본래 공하거늘 어찌하여 없애려하는가?

만약 마음의 성품이 모양이 없음을 알면

담연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절로 여여하리라

 

一更端坐結跏趺 怡神寂照胸同虛 曠劫由來不生滅 何須生滅滅生渠

一切諸法皆如幻 本性自空那用除 若識心性非形像 湛然不動自如如

 

이경(二更)에는 정신이 모여 점점 밝고 맑아(明淨)

기억을 일으켜 생각하지 않으니 진여의 성품이로다.

삼라만상이 모두 공으로 돌아가니

다시 공이 있음에 집착하면 도리어 병이니라.

모든 법이 본래부터 공함도 아니고 있음도 아니거늘

범부는 망령된 생각으로 옳다 그르다 따지는구나.

만약 능히 불이법(不二)에 거하여 품고 살아간다면

누가 범부가 성인이 되지 못한다고 말하겠는가?

二更凝神轉明淨 不起憶想眞如性 森羅萬像倂歸空 更執有空還是病

諸法本自非空有 凡夫妄想論邪正 若能不二其居懷 誰道卽凡非是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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