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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어록 | 4월 16일 마조어록 감변 14. 약산유엄, 모기가 쇠 소등을 쪼는 듯하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5,283

15-04-18 09:15

본문

 

약산유엄선사(藥山惟儼禪師)가 처음 석두(石頭)스님을 참배하고 물었다.

“삼승십이분교(三乘十二分敎)는 제가 조금 알지만, 늘 들어오는 남방의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뜻은 분명하게 알지 못합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스님께서는 자비로 가르쳐 주십시오.”

석두가 말하기를

“‘이렇다’ 해도 안 되고, ‘이렇지 않다’ 해도 안 되며, ‘이렇다’ ‘이렇지 않다’모두 해도 안 되면 그대는 어떻게 하겠는가?”

약산이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니 석두가 말했다.

“그대의 인연은 여기에 없으니 마조대사께 가보게.”

 

약산이 명을 받고는 마조를 찾아와 공손히 예를 올리며 몸을 굽혀서 물으니 조사께서 말했다.

“내가 어떤 때는 그대에게 눈썹을 드날리고 눈을 끔뻑여 보이고 어떤 때는 눈썹을 드날리지 않고 눈을 끔뻑이지 않게 보이는데, 어떤 때는 눈썹을 드날리고 눈을 끔뻑여 보이는 것이 옳고 어떤 때는 눈썹을 드날리고 눈을 끔뻑여 보이는 것이 옳지 않는데, 그대는 어떤가?”

약산은 말끝에 계합하였다.

곧 예배를 하자 조사가 말했다.

“네가 무슨 도리를 보았기에 이렇게 예배를 하느냐?”

약산이 대답했다.“제가 석두에 있을 때는 마치 모기가 쇠 소를 쪼는 듯 했습니다.”

“옳도다, 옳도다, 그것을 잘 지키도록 하여라.”

 

藥山惟儼禪師가 初參石頭하고 便問하되 三乘十二分敎가 某甲粗知나 常聞南方直指人心見性成佛은實未明了니 伏望和尙慈悲指示하소서 頭曰 恁麽也不得이오 不恁麽也不得이며 恁麽不恁麽總不得인데 子作麽生인가 山罔措하니 頭曰 子因緣不在此로다 且往馬大師處去하라

山稟命하고 恭禮祖하고 仍伸前問하니 祖曰我有時敎伊揚眉瞬目하고 有時不敎伊揚眉瞬目한데 有時揚眉瞬目者是오 有時揚眉瞬目者不是한데 子作麽生아 山於言下契悟하였다 便禮拜하니 祖曰 你見甚麽道理便禮拜오 山曰 某甲在石頭處에는 如蚊子上銕牛니이다 祖曰 汝旣如是로다 善自護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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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윤기붕 님의 댓글




편안한 밤 되세요~^^

무석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무석님도 좋은 밤 되십시오.*^^*

허동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편안한 오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