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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입도요문론 | 6월 28일 돈오입도요문론 42. 중생이 스스로 제도함(衆生自度) 1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6,474

16-06-29 10:55

본문

이 논(論)은 믿음이 없는 자에겐 전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견해가 같고 행함이 같은 자에게만 전할 것이니, 마땅히 앞에 있는 사람이 성실하게 믿는 마음이 있어서 맡아 감당함에 물러섬이 없는 사람인가를 관찰해야 할 것이니, 이런 사람이면 가히 말해 주고 이를 보여서 깨닫게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이 논을 지은 것은 인연이 있는 사람을 위해서 이며 명리(名利)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가령 모든 부처님이 천경(千經) 만론(萬論)을 설하신 것은 다만 중생이 미혹하여 마음과 행동이 같지 않아 삿된 것을 따라 응하여 말한 것이어서 곧 차별이 있게 된 것이나, 구경해탈의 이치를 논할 것 같으면, 오로지 일이 다가와도 받아들이지 않고 일체 처에 무심할 뿐, 영영 고요한 것이 마치 텅 빈 것과 같이 하여 필경(畢竟)에는 청정하면 자연히 해탈하게 된다.

 

此論은 不傳無信이요 唯傳同見同行이니 當觀前人하여 有誠信心하여 堪任不退者니 如是之人은 乃可爲說하여 示之令悟니라. 吾作此論은 爲有緣人이요 非求名利니라. 只如諸佛所說千經萬論은 只爲衆生이 迷故로 心行不同하여 隨邪應說하여 卽有差別이나 如論究竟解脫理者면 只是事來不受하고 一切處無心하여 永寂如空하여 畢竟淸淨하여 自然解脫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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