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자유란 단어를 좋아했었나 보다.

작성자 : 반야지추천수 : 0조회수 : 2,069

20-04-29 11:18

본문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자유"란 단어를 엄청 좋아 했었나 보다.

 

경제적인 자유인이 되고 싶었고,

영혼이 자유로운 자가 되고 싶었다.

 

한때 "경제적인 자유인"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엄청 부러워 했었다.

노동을 안 해도 일정한 수익이 들어오게끔 경제적 자산을 만들어 놓으면

나만의 시간을 보내도, 여행을 다녀도, 유유자적하면서 살면

최상의 삶이 아니겠는가 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어 보리라 꿈을 키우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10년에 10억 벌기 란 카페에 가입도 하고

이곳 저곳 재테크카페에 가입해서 기웃거리며

눈팅을 하면서 재태크 정보만 내 뇌속에 한가득 넣고 살아었다.

 

경제적인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돈을 쫓는 하이에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열심히 열심히 돈을 쫓아서...

돈이 나를 따라와야지

내가 돈을 쫓아 사는거는 늘~~~ 허기지게 만들었다.

돈을 구경하지 못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돈을 벌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돈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돈에 엄청 집착하고 살았다.

돈에 집착한 삶이 얼마나 행복했겠는가?

늘 나는 부자가 못 되었다......( 늘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와 똑 같은 현상이다...)

 

이때쯤 어떤 책을 보았는데

"영혼이 자유로운 자"가 눈에 띄었다.

 

영혼이 자유로운 자~~~ 얼마나 멋진 말인가!

영혼이 자유로운 자는 어떻게 살까?

어디에도 걸림없이 사는 자라고 생각하니

어떻게하면 걸림없이 사는지

그 당시에는 여기에 해당하는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흘러

나의 공부 인연이 즉심선원으로 이어졌고

돈에 대한 집착하는 모양도 조금은 변화하여 갔다.

 

돈을 벌어야 된다.

돈을 모아야 된다.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된다.

끙끙거리고 있는게 미래의 넉넉하지 못한 생활이 될까 봐

불안한 마음때문에 "생각"이 하는 것이라고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금 현재의 삶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자꾸자꾸 채울려고 생각이 그쪽으로 향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언제부터인가 하고 있는 가게상황이 좋지가 않다.

가게 주변에 오래된 아파트가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이사를 다 갔다.

그래서 가게를 유지하는데 매달 적자다.(그래도 인상은 안쓰고 살아간다.)

지금 이 가게의 인연이

지금 우리의 인연이

이러함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가게의 영업은 더 안된다.

전세계적인 하나의 연( 緣. 코로나19)때문에

소상공인 대출을 신청해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이제야 알 거 같다.

경제적인 자유인은 10억,20억,30억, 돈을 갖고 있어도 만족을 모른다면

허기진 삶을 살 것이고,

돈의 인연을 따라~~~~~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살고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불평없이 욕심 안 내고 사는 것이란 걸...........................

 

영혼이 자유로운 자가 되고 싶다고

 

그럴러면

.

.

.

즉심선원에서 만나요.^^^

 

 

  

댓글목록

없음님의 댓글

큰일이군요.
좋은 묘책이 생각이 안나네요.
드릴것은 힘내라는 말 밖에 없네요.ㅠㅠ
바이러스란게 묘한것이 그냥 단백질로 있다가 어떤 인연이 되여 자기복제를 하면 생명체처럼 움직이고 진화를 하는데 이 쪼금한 것이 인간을 갖고 놉니다^^

반야지님의 댓글

없음 도반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