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전국 선사 관계자에게 보내는 편지 --- 마무리정리

작성자 : 무무추천수 : 0조회수 : 3,485

15-11-27 00:42

본문

 

나의 한순간의 미래에는  언제나 죽음이 있다 

또 나의 한순간의 과거에도 죽음이 있다

나의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는가 말할것도 없이 지금 이순간이다 

그러나 그 지금이란  무엇일까

 

그 한발 앞에도 뒤에도 죽음은 있다  즉 앞과뒤로는  아무것도 없는것이다 

오직 無 뿐이다

그렇다면  순간으로써의  지금 여기란  그렇게 분명한 生이고

분명한 현실인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3초 앞의 미래나 과거  그곳에는 망상이 존재 한다 

그런데 진지한

지금여기에는  본성이나 존재 광명  깨달음이 있는것일까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여기야말로

진정한 죽음이다  지금이야말로 죽을때다  지금이란 끊임없는 죽음이다 

 

그것은 끝나지 않는 끊임없는

無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것이 단하나  인간이 안정할수 있는 고향이다 

 그것이 生이 있는 자들의 마음과

눈에는  고향으로 보이기는 커녕  지옥이나 적으로 보일것이다 

 

아무리보아도  자신을 소멸시키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멸한자만이  아는 진실이 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이  소멸하려는

바로 그것이라는것 

그러나 그것은 소멸하고 다시 부활하는 귀신은 아니다

 

소멸하는 바로 그것  無 바로 그 자체

실상 우리들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는것 

우리들은 죽음에서  시작해서 죽음으로되돌아간다

우리들은 그져 자신의 고향을 착각하고  있을뿐이다 

 

우리들은 영원히 사는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

죽는것이다 

원컨데 문하이든 그 누구이든  無知와無明을 떠나서 

깨달음의 미망을 초월하여

나아가 禪의 틀을 넘어서고  사람을 초월해서 작은 한 포기의 잡초처럼

살고 죽을수 있듯이 그져

단지 조용히 죽을수 있도록 기도 할뿐이다

 

마음이 죽는것은 내일도 3초후도 아니다 오직지금이다 

 그리하면 사람은  좌선도 절도 에오도

세계도 無도 죽음도 그 모든것이 소멸된다 

그것은 이미 그져 망연자실하다 

 왜냐하면  망연자실

바로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진정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나우인 님의 댓글




웬지 으스스하고 , 기괴한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