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나없는 나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505

16-07-22 20:03

본문

날씨가 덥다.

 

 

마음에 변덕이 심하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피곤하고, 힘들고 개떡같은 하루다.

 

힘들고 개떡같은 느낌도 나다.

 

 

몸은 여기 저기 아프다.  

 

아픔도 나다.

 

아프다고 걱정하는 것도 나다.

 

 

 

남편도 아프다고 한다.

 

아프다고 말하는 남편이 밉다.

 

왜냐면 내가 아플 땐 위로 한마디 안해 준 인사다.

 

그래서 밉다.

 

뭘한게 있다고..

 

 

 

미움자체가 된다.

 

미움이 나다.

 

 

 

더움.. 힘듬...불안...답답함... 무기력...

 

그리곤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것들이 무상하게 지나갔다.

 

 

 

오늘은 괴로움이 많은 날이군!

 

우주가 춤춘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다시 어디선가 매미소리가 들린다.

 

매미소리가 정겹다.

 

순간 매미소리가 된다.

 

 

  

인연따라 모든 것은 일어나고 사라진다.

 

그저 그럴뿐인 감각으로..

 

 

댓글목록

윤기붕님의 댓글




누구나 나 없는 나로 살아가죠.

내 안에서 모든 일이 일어나니
아픔도 나이고 슬픔도 나이고 기쁨도 나이고 행복도 나이며 온통 나입니다.

하지만 기쁨과 슬픔 등 어떤 모양에도 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없는 나입니다.

청정심님의 댓글




결국 모든 것이 인연 작용이며, 무아이고 그것(알아차림) 뿐이더라는..^^

조나단님의 댓글



^^

삐카님의 댓글




나 없는 나 ~
제목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