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연기법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931

16-09-04 10:38

본문

어떻게 한번에 모든 이치가 공(空) 하다는 것을 알수 있을까요.

 

이것은 그렇게 심오한 것이 아닙니다.  

 

 

숙고해보면 우리는 공기 하나만 없어도 단 몇 분만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잖아요.

 

거창한 우주까지 생각 안해도

 

주변에 공기, 햇볕, 물, 온도, ..등등.. 이러한 것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존재하기나 했을까요?  

 

아니 지금도 당장 없으면 죽잖아요.

 

목숨이 내목숨이 아니네요.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건 몸에 일이 아니잖아 .. 정신에 일이 아니잖아..

 

근데 아니예요.. 정신 따로 몸 따로가 아니더라구요. .. 그냥 다 같은 인연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내가 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가만히 살펴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예를 들면 숨을 쉬는데 그걸 내가 쫓아다니면서 하나요?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똥싸는 모든 것을 그냥 하잖아요.

 

 

또 다른 예로 하늘에 구름이 인연이 되어서 구름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지

 

그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잖아요.

 

그것은 때로는 비도 되고, 눈도 되고.. 그리고 수증기도 되고

 

수많은 모양이 됩니다.

 

이렇게 나타나고 변해서 사라지는 것을 무상하다고 하지요.

 

그러나 무상한 현상을 무상하다고 끝나서는 안되지요.

 

거기에는 주체가 없다는(무아)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이치가 인연법으로 존재하는 것이라서 거기에 나라고 할만한 무엇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연으로 모인 것은 언제가는 인연으로 흩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많은 것들이 나타나고 변하고 사라지고 또 나타나고 하지만

 

변하지 않고 남는 건 오직 그것(한법)뿐인 것이죠!

 

무상하지만 무상하지 않은 텅빈 무엇이 이 우주를 움직이고 있는 것.

 

그것에서 모든 것이 나오고 작용하는

 

이것을 연기법이라고 선지식은 말하지요.

 

 

한가지 덧 붙이고 싶은 것은

 

뭐야! 그러면 나나 저기 구름이나 다를 것이 없잖아!

 

그러면서 생각이란 놈이 허망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돌아가는 현상에는 전번에 말했듯이 상락아정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자리도, 만법도 성품이 공하지만 모든 것이 다 있어요.

 

두 가지 성품이 비었기 때문에 우주가 공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작은 에고에 삶은 오류 투성, 상처 투성, 죽음뿐이지만

 

큰 나(한법)에 삶은 오직 자유와 사랑과 평화에 삶이라고 선지식은 말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없는 거지요 

 

연기법에 대해서 아직 공부가 부족한데 걍 적어 보았습니다..^^

 

 

* (한 법= 알아차림= 이름 붙칠 수 없는 이치 = 대상화 될수 없는 공에 자리)

 

댓글목록

慧光 ㅣ 홍재호님의 댓글


모든 것은 오직 법의 연기 작용일 뿐, 진실로 이 육신이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청정심 님의 댓글


네~~ 연기법만 알아도 모든 걸 알수있습니다... 댓글 캄솨...~~~^^*

삐카님의 댓글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이상 더 공부할 게 있나요?
더 공부해야 한다 하셔서 ~~

청정심님의 댓글


공부 안해도 되는 사람도 있겠죠..그러나 의심이 생기면 해야 하지 않을까요?...그 자리를 알았다 해도..
예를 들면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아도 어느 정도 나가잖아요... 그것이 우리에 분별하던 습관이죠.
실체도 없는 생각에 끌려 다니니까...그런 습관들을 알면 점차 자유로워질 것입니다..그게 공부죠.. ^^

달밤님의 댓글


글 감사합니다. 모르지만 공부가 되었습니다.

청정심님의 댓글


달밤님 오랜만이시네요..반갑네요 감사합니다..^^

idlesky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청정심님의 댓글


닉네임 영어로 무슨 뜻인지?.. .. 네 저가 더 감사합니다..^^

idlesky님의 댓글


청정심 한가로운 하늘요~~

청정심님의 댓글


idlesky 멋져요..^^

idlesky님의 댓글


청정심 와~ ^^

반야지7님의 댓글


하이. 달밤님 선생님. 반갑습니다. 시간이 나실때 법회에서도 얼굴뵈어요..

청정심님의 댓글


반야지님 반갑네용..^^

나우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

청정심님의 댓글


쌩큐 탱큐 ~~^^*

나우인님의 댓글


청정심 발음 좋으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