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조언을 구합니다.
작성자 : 우페카추천수 : 0조회수 : 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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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1기, 폐암 2기, 폐암 4기" 제가 지난 5년간 병원에서 받은 진단명입니다. 머리로 전이, 척추암 발견, 폐암재발은 어제까지 병원에서 들은 제 상태입니다. 3,4개월 간격으로 갖은 검사를 했는데도 3개월전과 지금의 상태의 차이는 크네요.
3년전쯤 같은 병을 앓던 친구가 먼저 세상을 뜨고, 그즈음 저도 친구의 병진행과 유사한 진행상태를 보여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는 심정으로 내려간 지리산 피아골 어느 민박집에서 만난 인연들로 인해 많은것을 듣고 느끼고 변화되었습니다. 이후 병세는 완치는 아니더라도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집사람과의 갈등으로 지리산정착을 포기하고 해남 처가집 근처로 농가를 구해 정착한지 3년이 가까워집니다. 집사람은 기독교 모태신앙으로 지리산 인연인들의 마음공부가 사이비 교파같이 보였던가 봅니다.
오늘 병원 담당의사와 최종 검사결과를 듣기위해 만나러 가기 위해 준비하다가 글을 씁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제마음은 병원치료는 이제 더 이상 받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깨 여쭙고 싶은 말씀은 다른것인데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전 이런저런 세상살이는 그런데로 다 흘려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사실을 아직도 걸리는게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집사람에 대해서는 정말 쉽지 않아서 자주 마음이 흔들립니다. 제 지금의 바램은 세간의 인연을 떠나 가능한 조용한 곳에서 지내고 싶은 것입니다. 자식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것들은 한켠으로 미뤄둘수 있을듯 한데, 집사람에 대한 염려나 우려등은 쉬 정리가 안돼네요. 이런것 조차 제 스스로 만든 허울인줄 알면서도 너무 무거운 마음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가는데로 하자고 마음먹지만, 떠나고 싶은것도 내마음, 혼자남겨두는것이 도무지 마음놓이지 않는것 또한 내마음 도움말씀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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