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부처가 부처를 찾지 말라는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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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부처를 찾지 말아라?
흔히 부처가 부처를 찾지 말으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도대체 이말이 무슨 뜻인지 알쏭 달쏭합니다.
어찌 내가 ‘부처’ 라고 하는가?
그러면 뭐하려 찾지 말어라 하면서 또 찾아야 하고
닦을 것이 없다고 하면서 닦으라 하는가!
또한 모든 것이 공이라 하고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가!
그러면 출가를 하고 & 일상에서 수행할 필요가 있겠는가!
말이 모순되는 말이며 불법이 엄청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
처음에 사성제를 공부하다가 이상한 점은
고통은 있는데 고통받을 내가 없다? 였습니다.
참 아리송 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거기에는 내(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붓다는 고통받은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오로지 ‘무아’ 하나를 알려주기 위해서 출현하셨다고 하지요.
처음 견성을 할때를 돌이켜 보면 정말 에고만 쏙 빠지면 있는 그대로(부처) 였습니다.
뭐 거창한 체험도 없고 다만 에고 하나만 빠져 있었습니다.
에고가 모든 것을 분리시키는 망상에 주범이었던 거죠.
그러므로 분리되어 나오는 생각들이 모두 분별심(에고) 입니다.
그러면 이미 일어난 생각을 어찌할 것인가!
거기서 1차 화살이 나옵니다. 이미 맞은건 어쩔 수 없어서 우리는 수
용합니다. 왜냐 다음 2차 화살은 분별심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분별심이 작동하면 고통이 발생하는건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실 깨어나고도 시간이 필요하지요.
왜냐 그 동안에 살아온 정신적 습관들이 지배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습관들을 바꾸기 위해서 뒷덜미를 무는 생각을 알아채고 내려
놓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우리는 부처임으로 더 이상 구하지 말고
깨달았든 못 깨달았든 망상만 내려놓는다면
우리가 찾는 오아시스는 바로 지금 여기에 현전할 것입니다.
* 한가지 생각을 없애려는 분들이 있는데요.
생각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건 이것이 허상이라고 아는 것이지
이것을 없애려는 것은 아닙니다.에고나 탐,진,치는 현실에서 잘 쓰라고 있는 것이고,
없앨 수도 없습니다.
부족하지만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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