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깊은 사람이 되라.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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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의술은 총명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의술은 총명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또 이런 말도 한다.
"말을 못한다고 아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의원이 아니다."
깨달음도 마찬가지이다.
깨달음은 총명한 사람이 얻는 것이 아니다.
깊은 사람이 얻고 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깨달음을 얻은 자가 사람들을 마치 병자들을 대하듯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그가 얻은 깨달음은 휴지 조각보다 못하고
설사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보림을 통한 무분별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이는 깨달아도 안다는 것이 남아 있어 자신의 앎에 갇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안다는 상을 지어 그 속에 머물지 말고
인연의 세밀함을 살펴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인연의 산물임을 알아 그들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들을 사랑할 수 있고 그에게 맞는 방편을 써 그에게 덮힌 무명의 껍질을 벗겨 줄 수 있다.
이것은 총명함보다 깊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부디 총명함을 내세우기보다 깊은 사람이 되어 병자의 병과 아픔을 살피듯 사람들의 마음과 그 아픔과 인연을 살펴 그들을 자유의 땅으로 이끌어 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헤아리는 깊은 마음은 꼭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한다.
깨달음을 얻으려는 자는 이것을 명심하여 애써 밝힌 등불에 그릇을 덮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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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석(윈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_()_
윤기붕님의 댓글
담주 화요법회 후 송년회를 합니다. 그때 보입시더~^^
초당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