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적천단상

놈! 놈! 놈!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639

14-09-16 12:51

본문

생각이란 놈. 그리고 삶이란 놈. 그리고 행복이란 놈.
'놈 놈 놈'의 다른 버전^^

하늘의 구름이 아름답다고 잡을 수는 없다.

우리네 생각도 하늘의 구름과 전혀 다름이 없다.

구름이 똑같은 것이 없듯
우리네 생각도 늘 변화무상하여 똑같은 것이 없어 잡을 수가 없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그저 그런 생각
무수히 일어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생각 중에
특별히 맘에 든다고
기억속에 집어넣고
똑같은 것이 오기를 바란다면
과연 똑같은 것이 오기나 할까?
온다고
"아이고 좋은 자리다. 나 여기서 평생 살아야지."
할까?
내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
지맘대로 흘러가고
또
멍청하게
그것을 바라보고 이리저리 쫒아다니는
변덕스런 생각이...?

생각에 머물지 말고
기억에 머물지 말라.

생각이란 놈이 원래 그런 놈인데...

설사
좋아 보임직한 생각의 삶이
혹시라도
우리 곁에 머문다 하더라도
과연 그 즐거움이 얼마나 갈까?

즐거워 하는 그 놈도
변화무상한 생각인데...

수십년을 그렇게 살았으면
이제 
그만 속을 때도 되었지 않은가?

ᆞ

사랑아~
행복아~
내곁에 머물면 안되겠니?
사랑과 행복은 이렇게 말한다.

난 사랑이 아니야~
난 행복이 아니야~

그럼 너희들은 뭐니?

우리는
네가 이름붙인 구름이야~
나는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맘대로 하겠니~?

다 니가 만든 허깨비야. 

댓글목록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덕인님의 댓글

덕인 15.02.03제가 줄곧 듣던 경책의 말씀, "방하착"...이 떠오릅니다. 글 감사합니다.

김창석(윈드)님의 댓글


감동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군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