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조문도 석사가의(早聞道 夕死可矣)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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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도 석사가의(早聞道 夕死可矣)
논어에 나오는 말인데 일반적인 해석은 이렇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공자님께서 얼마나 진리를 갈구했는가 하는 그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말로 지금도 도를 구하는 사람들이 잘 인용하는 글귀이기도 하다. 사실 진리를 알고자 하는 마음은 이와 같아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진리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을 뿐 일체가 도 아닌 것이 없다. 일체가 도이니 살아도 도요, 죽어도 도이다. 그래서 생사가 없다.
그것만 사무치게 알면 도, 진리는 찾거나 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대로 도임을 알고 그냥 평상심으로 살아가면 된다.
그래서 도를 구하는 자는 도를 얻으려는 모든 구하는 마음을 놓기를 ‘조문도 석사가의’하는 마음으로 구해야 한다.
조문도 석사가의(早聞道夕死可矣)
구할 필요가 없고 생사가 없는 진리의 바다에 몸을 담구고 나면, 이 말의 해석은 이렇게도 풀어도 될 것 같다.
삼라만상이 오직 한 법이어서 삶과 죽음이 없다. 이 말은 도를 알면 죽음이 없다는 뜻이다. 즉 도를 모를 때는 생사가 있었으나 도를 알면 생사가 없으니 도를 알고 난 내게, 도를 모를 때의 생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즉, 죽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생각으로 갈 수 없고 구하지 않아야 얻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삶과 죽음이 없는 곳,
조문도 석사가의(早聞道夕死可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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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달밤님의 댓글
달밤 15.10.24. 18:03
좋은 글 읽고 흘려보냅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ㅎㅎ 네~^^
달빛이 흐르는 밤입니다~^^
이 상님의 댓글
모든것이 그자리라 그자리라 할것이 없는
항상 그러면 그런줄도 모르는 그것
감사합니다 **
푸른숲님의 댓글
존경스럽읍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