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법회법문
9월 13일 청주 심우선원 초청법회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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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과 행복
이견왕이 바라제 존자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존자가 답했다. “성품을 보는 것[見性]이 바로 부처입니다.” “그렇다면 스님은 성품을 보셨습니까?” “예, 나는 불성을 보았습니다.” “불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불성은 작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도대체 이것(불성)은 어떻게 작용하는 것입니까? 저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데 왕께서 보지 못하고 계신 것입니다.” “저에게도 그러한 작용이 있습니까?” “왕께서 만약 작용한다면 그것 아닌 것이 없을 것이나, 왕께서 작용하지 않는다면 그 본체조차도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이 작용할 때에는 몇 가지로 나타납니까?” “그것이 작용하여 나타날 때에는 여덟 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덟 가지로 나타나는 것을 나에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태(胎)에 있으면 몸이라 하고, 세상에 머물면 사람이라 하고, 눈에 있으면 본다고 하고, 귀에 있을 때는 듣는다고 하고, 코에 있으면 향기를 구별하고, 혀에 있으면 대화를 나누고, 손에 있으면 사물을 집거나 붙잡고, 발에 있으면 돌아다니거나 달립니다. 널리 드러내면 항하사와 같은 세계에 두루 차지만, 거두어들이면 티끌 하나 속에 들어갑니다. 지혜로운 이는 이것이 불성인 줄 알지만 모르는 이는 이것을 정혼(精魂)이라고 합니다.” 이견왕은 게송을 듣고 마음이 곧 열려 깨달음을 얻었다.
개인적이고 고정된 내가 있다는 착각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찾으려하고 그 정체성과 근접한 무엇을 찾아 헤맨다.
게다가 우리 자신도 본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만든 것도 아니라 몸과 생각 마음 모두 주위에서 인연으로 얻어온 것일 뿐이다.
“어떤 것이 무명인가. 선남자여, 일체 중생이 시작이 없는 때로부터 갖가지로 뒤바뀐 것이 마치 어리석은 사람이 사방을 장소를 바꾼 것과 같아서, 사대(四大)를 망령되이 오인하여 자기의 몸이라 하고 육진(六塵)으로 인연된 그림자를 자기의 마음으로 삼느니라.” (원각경 문수보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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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無事人님의 댓글
실로 다 인연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인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승님!!!
_()_
윤기붕님의 댓글
늦은 밤 편히 쉬십시오.*^^*
나그네님의 댓글
인연으로 지어지고 연결되는것이기에 가급적 좋은
인연을 심어야겠군요.
세간에도 출세간에도 공히 아우르는~^^
윤기붕님의 댓글
좋은 것이 어떤 것인가요?
나그네님의 댓글
세간에는 선악이 있어 나쁜인연을 심으면 나쁜인연지음이 되지않나요?
논어에도 보면,
"기소불욕 물시어인" 의 가르침ㅇ있듯이 그정도의
선악을 뜻합니다.
윤기붕 님의 댓글
누구의 선악입니까?
나그네님의 댓글
우리 인간들이 사는 사회의 선악이겠죠.선악을 넘 엄격하게 논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선생님 강의에서도 애들한테 예의를 가르켜줄정도의 선 은 가르켜줘야한다고 말씀하신정도의 분별입니다. 세간법에얽매이지말라는 말씀이 곧 그것을 무시하라는 취지는 아니시겠죠. 하되 그 유의행에
집착하지않거나 그행위가 유일하게 최선의 행이다라고 끄달리지않는
삶이 선생님이하 선지식들의 가르침이 아닐런지요?_()_
윤기붕님의 댓글
좋습니다.^^
그러면 그런 인연을 맺는 이유가 누구의 이익 때문입니까?
나그네 님의 댓글
꼭 어떤 이익을 전제로,이익때문에 사사건건마다
인연을 맺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인연따라 그 흐름에 맡겨 살아가면
그뿐아닐까요?
나그네님의 댓글
전에 말씀하신것처럼
인.연.과.의 혼융된 범벅이의 현재진행형으로
지금의 삶을 살고있다는 것,
다시말해 그러한 우주이치를 알게되고 그런 법계에 내자신이
살고있고 그일원이라는 사실을
뼈속깊이 사무쳐살아간다면
더 마음 편안 삶을 살것같습니다.
윤기붕 님의 댓글
인연따라 그 흐름을 맞긴다면 선악을 따진다는 것이 좀 우습지 않나요?
나그네님의 댓글
물론 주로 인행에 의해 그 결과를 받는것 아니겠습니까? 내육신이 세간에서 발딛고 살기에 되도록이면 자리이타적 으로 세간법에 부합되어 살아가는것입니다. 가령 그럴만한 특수한 상황에서 폭행을 했다칩시다. 폭행을 가하는 그 찰나찰나가 모두 완벽한 자성속에 있다곤 하나 곧 그즉시 세간법인 현행 실정법상 바로 벌금내지 경찰서 드니드는 수고로움을 자초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나그네님의 댓글
그러한 한정된 측면에서 선악(굳이 따지자니 뭐하네요~^^선생님 말씀처럼 다른 변수도 있는데요)을
따져본다고 삼가 말씀드린겁니다.
선생님 글 잘일고 공부하고
있습니다_()_
윤기붕님의 댓글
육바라밀은 사실 선악이라는 분별을 담고 있습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바라밀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바라밀은 사실은 함이 없는 함이거든요.
왜냐하면 나라는 것이 있으면 절대 할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깨닫지 않으면 할수 없는 것이 바라밀입니다
그런데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들의 거의 모두가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들이 있습니다.
나를 없애기도 전에 내가 없는 행을 하려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면 분별이 더 성성해져 이 자리는 점점 더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먼저 깨달음에 집중하십시오.
나그네님의 댓글
예전 선생님 말씀에 "깨닫지않아도 좋다.다만
생각분별망상심만 내려놓고 날려보내라~!"라고 하셨는데요.
그 가르침에 그다지 위배되진 않은것같은데요.
제가 선지식 말씀듣던바로는
정각을 이루어도 자연히 그리고 당연히 세간실정법엔 어긋나는 삶을 살지않는다 는 가르침을 받았기에
그렇게 말씀드린겁니다.
깨달음에 대해 경책하시니
더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
윤기붕님의 댓글
분별을 내려놓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데도 마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분별입니다.
분별을 내려 놓는 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나그네 님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에
자신이 할수없는데도
마치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함인지요~?
윤기붕님의 댓글
삼라만상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제가 보여 드린다고 얼마나 보여 드리며, 설사 지금 보여 드린다고 해서 다음에도 꼭 같다고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여 드릴 수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댓글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질문 올리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윤기붕 님의 댓글
좋은 날 되십시오.*^^*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진실은 진실이지 모양이 아니지요.^^